지난주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후속작인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전작이 서른살들이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한 책이라면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겪었던 경험이나 환자들와의 상담 등을 예로 들어
좀더 디테일하게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한 문단문단 첫머리에 유명인사의 저서나 드라마 대사 등에 나타난
명문장, 명대사를 적어두었다는 것이었다.
음...일반적인 명언과는 달리 (물론 아는것도 몇개 있었지만..)
희망적이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자신감을 주는 문장들이라서
많은걸 느끼고 배울수 있었다.
이 책은 30대나 그 이후로도 실행하거니 지켜야할 총 52가지의 지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지침마다 예를 들어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게 기술해 놓았다.
제일 공감이 갔고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한 문단은
'무엇에든지 미쳐봐라' 였다.
나는 지금까지 한가지 일에 정말 미칠정도로 '몰입'해본 적이 없다.
이것에 몰두하려면 어떤건 자제하고, 이것만 해야지 라는 실행하기 힘든
목표를 세워 얼렁뚱땅 포기하여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본문중 - 미친듯한 열애가 젊음의 특권이듯, 무언가에 미칠수 있는 것 또한 젊음의 특권이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깨달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연애나, 농구, 게임. 이런것들도 분명히 몰입이라는 걸 했었다.
대상을 바꿔보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니 왠지 자신감이 생겼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때
전작으로 인한 기대감 때문인지 '크게 와닿는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배울점도 있었고, 20대같은 30대는 절대 잘 될수가 없다는 것도 다시금
인지하게 되었다.
책에서 가르쳐준 방법을 실행해보는것.
쉬운듯 쉽지 않다고 생각되는건
나만 그런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