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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impression.. 2009/12/29 10:08

일단 나는 저자의 전작인 '배려'를 재미있게 읽었던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만큼 만족스러웠고 재미있었다.
내가 두시간만에 다 읽어버릴 정도였으니...
근래에 책을 읽으며 '느낀다',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 때는
마지막 페이지가 아쉬울 경우나, 읽고 나서 무언가 깨달은 느낌이 들때,
내 생활에 문제점을 알고 고치고자 하는 마음이 들때다.

배려와 마찬가지로 이 책도 한 가족의 스토리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아빠와 엄마, 딸
세명의 가족구성원이 각자 처해진 힘들고 고달픈 현실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그로 인해 진정한 재미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책 중간중간 각자의 블로그를 통한 정리도 책을 읽는 도중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끔 해주었다.

어느 조직에 속하여 창조적인 일을 하는 아빠는 
내가 처한 상황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책 말미에 문제가 해결되고, 한단계 발전하여 뛰어난 인재로 바뀌는 모습은
비록, 허구의 인물이라 할 지라도 부러웠다.
지금의 내 모습은 등장인물에 대입시켰을 때
어느 시점일까?

도입부의 엉망진창인 상태일까? 아니면 조금씩 재미를 깨달으며
프로의 모습을 갖춰가는 도중의 모습일까?
모든걸 통달한 마지막은 절대 아닐테고.....

나는 현재의 업무에, 내 꿈을 위해 달려가는 지금에.

정말 재미를 느끼고 있었을까?
그저 주어진 업무만 빨리, 정확하게 '완료'만 향했던 것은 아닐까?

후.... 어떻게 하면 기획을 재미있게, 혹은 주X온라인에 미칠수 있을까.

오늘은 한동안 뜸했던 까페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Keyword]
척하니즘 : 기뻐도 안기쁜척, 슬퍼도 안슬픈척
다이도르핀 : 감동을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두물머리 :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곳
Carpe diem :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흐른다. 오늘을 꽉 잡아라
인생은 한걸음 한 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 : 더글러스 대프트 (코카콜라 전 회장) 
샤덴프로이데 : 남의 불행을 기대하고 기뻐하는 심리
-현재 기획에 쓸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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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M_neuron